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니에 세야 (문단 편집) == 해설 : 그는 왜 파크의 지배인이 되었는가? == 애니 평가에서도 지적된 문제지만, 고등학생일 뿐인 카니에 세야가 왜 망해가는 파크를 되살리기로 마음먹었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한 면이 있다. 특히 애니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더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 없지 않다. 독자 입장에서는 제목이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니 맡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주인공이 다 망해가는 파크를 크로켓 좀 먹더니 별 고민도 없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게 조금 아이러니하다. 카니에는 나르시스트에 친구도 없고 약간 비관적인 성격이라, 이스즈가 그저 본인에게 관심이 있어 데이트 신청을 했을 거라 생각하고 큰 의미를 두지 않고 데이트에 응했다. 형편없는 파크를 함께 둘러보면서, 심각함을 깨닫고 그냥 데이트로 데려온것이 아님을 눈치챘다. 데이트 상대라기보다는 마치 안내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 보통의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면 근사한곳에 데려가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놀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낼텐데, 이스즈와는 해가 질때까지 놀이기구만 탔다. 알고서 어울려 준것이라고도 볼수있다.] 이쯤에서 이스즈가 여기 관계자임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보통의 남자사람이면 데이트고 뭐고 중간에 도망갔을 것--그렇다면 여기에 데려온 진의가 궁금했을 터. 둘러보기가 끝난 뒤 감상을 물어보는 이스즈에게 애초에 "이 테마파크는 엔터테인먼트라는걸 얕보고 있다. 누군가에게 꿈을 보여주고 싶으면 먼저 자신들이 그 꿈을 믿어야 한다"[* 자신이 아역배우였던 시절에 어른들에게 꿈을 주는 아이였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라며 화를 내는데, 이스즈는 카니에가 화를내는 이유가 영문도 모르는 여자에게 협박당해 형편없는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아닌, 의욕을 잃은 이 테마파크 자체에 화를 내는것에 신기해한다. 즉, 이 테마파크를 신경쓰고는 있었던 것이다. 이스즈의 "5년전에 은퇴해버린 어른에게 꿈을 주던 이상적인 아이, 코다마 세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이 유원지를 보면 어떤 감상을 남길까"라는 대사를 보면 자신의 과거(80년대 잘나갔던 파크)와 현재 처지(망한 파크)와 겹쳐보여서 저런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뭐 이쯤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의 반응은 아니다만-- 사람보는 눈은 있다는 평이 나오는 센토 이스즈인 만큼, 카니에 세야를 조사하는 과정과 저 말을 듣고서 그가 거절하지 않으리란걸 알았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스즈의 목적을 알 수 없어 거절하고 떠나려는 찰나에 여기에서 만들었다는 크로켓을 맛보고, 먹는 사람이 그 정성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맛에 자신이 오늘 봤던 파크의 이미지[* 어트랙션을 타는 사람을 전혀 즐겁게 해줄 생각이없으며, 낡고 오래되어 의욕없는 파크의 모습]와는 다르게 남을 위해 정성스럽게 크로켓을 만드는 누군가가 있으며, 호기심이 생겨 이 파크의 지배인이라는 사람을 만나러 가게된다. 원작에서는 > '''......이상으로 헤아려 볼 때, 신탁에 의한 카니에 세이야는 이율배반[* 二律背反 두 가지 규율이 서로 반대되는 모순] 하는 자질의 소유자라 할 수 있다. 하나는 합리적인 지휘관, 냉혹한 전략가로서의 얼굴. 그리고 또 하나는 정열적인 예술가, 대중의 욕구를 아는 엔터테이너로서의 얼굴.''' - 메이플 랜드 근위대 제1장교 이스즈루하 ・ 센토루시아 보고서 中 라는 보고서가 등장해 그냥 신탁에 의해 선택받은 게 아님을 보여주며, 사람 보는 눈만큼은 확실한 이스즈의 눈에 이런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여기에 손님이 지상인이니 같은 지상인에게 경영을 맡겨보도록 하자는 라티파의 계산이 들어있었다. 파크가 29년 되었으니 그 동안 메이플랜드 주민들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신탁에 의해 찾아낸 인물이 세야였던 것. 세야는 마치 다른 세계의 공주같은 모습을 한 라티파를 보자마자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마치 쭉 기다려온것처럼. 파크의 비밀과 설명을 듣고, 지배인이 되어달라는 요청이나, 마법의 나라라던지 신탁이라던지 믿지 못하는건 일반인이면 당연한 반응일 터. 라티파가 직접 마법을 하사하면서 의식을 잃고 다음날이 되어 마법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면서 이건 진짜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즉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가 평범한 테마파크가 아님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일반인의 반응으로는 당연히 의심하고 거절하는 것은 당연지사란다. 천재 탤런트였던 자신의 과거, 망가져버린 지금의 자신, 과거에는 잘나갔지만 지금은 망해버린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와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보았고 이걸 바꿔나가면서 자신의 터닝포인트로 삼았다고 하면 말이 된다. 그리고 라티파를 과거에 만났던 기억이 있으며 저주로 기억을 잃는 라티파를 안타까워하며, 과거의 자신처럼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는 마음에 라티파를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하면 파크를 맡는 데 개연성이 생겨난다. 문제는 세야가 인정많은 성격으로 그려지지도 않아서 성격상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고 설명도 안 되고, 라티파를 지켜주고 싶었다 하면 조금 뜬금없고, 파크 운영에 라티파의 목숨이 걸려있다는 점과 저주 떡밥이 나중에 가서야 밝혀져서 어쩔 수 없이 맡을 수밖에 없는 조건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류의 픽션에서 흔히 나오는, 평범한 주인공이 이런저런 계기로 결국 마음을 바꾸고 새 출발을 한다는 픽션다운 전개지만, 애니판에서는 중요한 키워드들이 빠져 있어서 얼핏 보면 크로켓 먹고 마음 바꾸고 지배인이라는 중책을 맡는 계기라는 게 고작 "아이들이 다치지 말라고 의자 모서리를 깎은 것을 보고 마음이 바뀐 건가⋯"로 보이는 게 문제지만 말이다. 세야가 왜 맡게 되었는지는 계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서 작가가 적당히 때운 것 같다. [[분류: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등장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